검색결과
-
농촌진흥청, 여름사과 수확 한창21일 경북 군위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여름사과 ‘썸머킹’ 품종을 수확하고 있다.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썸머킹’은 ‘쓰가루(아오리)’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국산 품종으로, 이달 중순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 중이다[KMC한국외식문화뉴스]
-
마늘 재배 관리 중인 농촌진흥청 관계자들28일 전남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늘 시험 재배지에서 기계를 이용한 물주기가 진행 중이다. [
-
알고 먹으면 좋은 음식 팽이튀김 레스피팽이는 늦가을부터 봄철까지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저온성 버섯으로, 대량 생산 전부터 신선미와 특유의 향미, 식감이 우수해 식용으로 널리 이용됐다.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단맛을 내는 알라닌, 글라이신과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탕과 찌개, 볶음류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열량은 100g당 18Kcal(상추 수준)로 낮은 편이며, 단백질은 2.4g(우유 수준), 식이섬유는 6.2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생것(3.7g)보다 열을 가했을 때 더 증가한다. 팽이에는 유용한 기능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항암효과가 있는 플라물린(flammulin) 성분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간암 세포(HepG2), 결장암 세포(HCT116), 자궁경부암 세포(HeLa) 등에 대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 또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함유량이 1g당 11.63mg으로 다른 버섯보다 풍부하다. 가바는 저혈압과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성분이다. 현재 국내 팽이 품종은 흰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야생에서 많이 발견되는 노란색, 갈색 팽이 대신 일본이 흰색 자원을 품종화했고 이것이 국내 시장에 많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국산 팽이 품종 보급률은 2010년 21%에서 2019년 29.4%로 8.4%p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개발한 흰색 ‘백승’과 황금색 ‘아람’을 앞세워 2021년 보급률 33%를 목표로 품종 보급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환 버섯과장은 “맛과 영양을 갖추고 가격까지 저렴한 팽이로 겨울 식탁을 건강하게 준비하길 바란다.”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국산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라고 전했다. 향초로 맛을 낸 팽이버섯 튀김 레시피 ○ 재 료: 팽이버섯 400g, 소금 약간, 밀가루 35g ○ 튀김반죽: 밀가루 140g, 베이킹파우더 25g, 소금 2.5g, 흰후춧가루 0.5g, 설탕 14g, 맥주 360㎖, 빵가루 340g, 파슬리 4.5g, 차이브 4.5g, 마조람 2.5g, 식용유 150㎖ ○ 만드는 법 1. 팽이버섯을 깨끗이 씻어 약간의 소금을 뿌려 잠시 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2. 향초(파슬리, 차이브, 마조람)를 곱게 다져 빵가루와 고루 섞어놓는다. 3.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체에 내린 후 찬 맥주에 소금, 후추, 설탕을 녹여 넣고 끈기가 생기지 않도록 잘 혼합하여 튀김반죽을 만든다. 4. 준비된 버섯에 약간의 밀가루를 뿌린 후 튀김반죽에 넣었다가 향초 빵가루를 입힌 다음 튀김기름(170℃)에 바싹하게 튀겨 따뜻할 때 곧바로 먹는다.
-
내 몸에 좋은 ‘약초 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약초 술의 특징을 소개하고, 체질별로 잘 맞는 재료를 추천했다. 약초 술은 깨끗이 씻어 말린 약재를 소주 등 도수가 높은 바탕술을 이용해 맛과 향이 잘 우러나게 만든담금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은 알코올에서 추출 효율이높은데, 이 때문에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약초를술로 담가 먹는 이들이 많다. 위가 약하고 예민해 몸이 차고 만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는황기와 당귀가 잘 맞는다. 몸에 열이 많고 신장이 약해 소변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사람에게는 노폐물 제거, 배뇨 작용을 돕는 복분자와 산수유가 좋다. 단, 산수유의 씨는 산수유 효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술을 담글 때는 씨를발라 이용한다. 폐와 기관지가 약하고 대장 질환과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가래와기침을 멎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도라지, 변비 등에 좋은 맥문동이 알맞다.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은 고혈압과 혈액 순환에 좋은 오가피와생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약초 술은 몸에 좋은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었더라도 술이기에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약초의 유효성분이 알코올에 녹아 약성이 강할 수 있으므로적정량을 마셔야 한다. 몸에 맞지 않는술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랜 기간 복용하지 않는다. 약초 술도 술에 해당하므로 알코올 관련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약용작물이식·의약품 개발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품질 좋은약용작물 육성과 활용 기술 개발, 정보 제공 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껍질째 먹는 포도‘홍주씨들리스’ 본격 출하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아삭한 식감에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한 국산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9월 중순부터 10톤가량 대형마트를 통해 시장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홍주씨들리스’는 맛과 기능성, 간편성을 중시하는 포도 소비 경향을 반영해 2013년 개발한 품종으로 ‘씨 없는 빨간 포도’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송이 무게는 500∼600g이고 식감이 아삭하며 은은한 머스켓향이난다. 외국산 씨 없는 포도 ‘크림슨씨들리스’와 당도(18.3°Bx)는 비슷하지만 산 함량(0.62%)이 적당히 높아 맛이 새콤달콤하다. 특히 항암, 항염증,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에피카테킨은 ‘홍주씨들리스’에 100g당 73.6㎎이 들어 있어 크림슨씨들리스(3.1㎎)보다 20배 이상 많았다. 2017년부터 묘목을 보급한 ‘홍주씨들리스’의 재배 면적은 경북 상주, 전북 김제를 중심으로 약 13헥타르(ha)에 이른다. 농촌진흥청은 ‘홍주씨들리스’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과일 특성, 기능성, 재배 유의점, 시장성 평가 관련 자료를 영상에 담아 포도사랑연구회 기술공감 밴드와 전문 유튜버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과장은 “최근 과일 소비는 건강, 기능성, 간편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며, “맛과 건강, 껍질째 먹는 편리함까지 갖춘 ‘홍주씨들리스’가 국내 포도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풋귤’, 항산화 항염증에 좋은 귤 신경 재생에도 효과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통해 여름에만 생산되는감귤인 ‘풋귤’이 기존항산화,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신경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귤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노빌레틴’은 완전히 익은 귤보다 풋귤에 4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연구진이 좌골신경 손상 동물모델에 노빌레틴을 각각 50uM과 100uM씩 처리한 결과, 감각 신경의 돌기 길이가 노빌레틴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손상후 신경정보 전달 돌기(말초 축삭) 재성장의 주요한 지표이다. 또한, 신경 재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GAP-43)과좌골신경 손상 후 손상 부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ERK1/2, BDNF)도 대조구보다 2.5배 이상 높아 노빌레틴에 의해 재생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풋귤에는 노빌레틴 외에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암세포 성장을저해하는 리모넨은 60%, 항균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감마테르피넨은 12.6% 함유돼 있다. 풋귤은 현재 식품과 화장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로 풋귤의 신경 재생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급성․만성 신경병성 통증 억제를 위한 소재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정에서 간편하게 풋귤을 즐기려면 청이나 식초로 만들어 에이드등의 음료로 마시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에는 다양한 유용성분이 함유돼 있고, 특히 풋귤은 유용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식품과 기능성 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라며, “여름 감귤로자리 잡아 가는 풋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현재 비만과 발모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
크고 맛있는 블루베리, 품종보다 재배 신경 써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블루베리 가지치기와 품종 선정 시기를맞아 크고 맛있는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우리나라 블루베리 생산량은 2004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기준약 1만 800농가가 3,000헥타르에서 1만 4,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 초기 보급 품종은 주로 북부형 위주로 단순했으나,최근 소비자요구를 반영한 품종으로 품종 갱신이 이뤄지며 예상치못한 생리장애가발생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대 블루베리 시장인 북아메리카의 경우품질 향상을 위해 품종 다양화보다 재배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국내 농가도 성급한 품종 갱신보다 재배 관리에 더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블루베리는 토양 산도(수소이온농도)도 중요하지만, 물 고임에 더 민감해물빠짐(배수)이 좋지 않으면 품종 종류와 관계없이 잘 자라지 못하고과실의 크기와 품질이 나빠진다. 농가에서는 블루베리를 심기 전 재배 예정지의 물 빠짐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 물 빠짐이 좋지 못한 곳은 땅속관(암거배수)을 만들거나 경반층을 부숴 수직배수가 잘 되게 하고,흙에 파쇄목(우드칩)과 같은 유기물을 토양 부피의 30% 정도 혼합해 토양 밀도를 낮춘다. ○ 또한, 잎이 과일보다 많도록 잎과 과일 비율(엽과비)을 최소 3대 1정도가 되게한다. 열매 달리는 양(착과량)조절은 꽃이 활짝 폈을때부터 떨어질 때까지 하며, 늦게 핀 꽃을 중심으로 제거한다. - 농촌진흥청에서 70여 품종에 대한 과실 착과량 조절 효과를 조사한결과, 약 40%의 꽃눈을 제거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7년 이상 된 가지는 제거해 나무 세력(수세)을 젊게유지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한철 남해출장소장은 “블루베리는다른 과일 품종과 달리 품종 고유성이 낮아 재배 관리에따른특성 변화가 매우 심하다.”라며 ○ “과실 크기가 큰 대과종이라도 관리가 부실하면 작은 열매비율이높아지는 만큼 농가에서는 물 빠짐과 열매 관리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김홍림 농업연구사(☎ 055-864-150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새해맞이 체중 조절~ 버섯으로 준비하세요”- 식이섬유 풍부… 열량은 두부 · 닭가슴살 2분의 1수준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새해를 맞아 체중 조절에 좋은 식재료로 버섯을 추천했다.서양에서 ‘채소 스테이크’로 불리는 버섯은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형 성분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열량은 100g당 24∼42kcal 정도로 낮은 편이다(두부 97․닭가슴살 98kcal).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변비와 탈모, 빈혈 등에 도움이 된다.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체중 조절 중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버섯의 식이 요법(다이어트) 효능 연구에 의하면 고지방 콜레스테롤을 섭취한 쥐는 팽이, 큰느타리(새송이), 표고, 꽃송이, 느티만가닥버섯, 차가버섯 등을 섭취한 뒤, 체중과 체지방 감소, 혈청 지방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1).팽이는 식이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좋다.큰느타리(새송이)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과 함께 삼투압을 조절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생리활성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트레할로스2) 함량도 25% 정도로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표고는 식용버섯 중 가장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지닌 버섯이다.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어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나 육류와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3). 느티만가닥버섯은 당질과 단백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하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며,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환 버섯과장은 “버섯은 고기류,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고 조리하기도 쉽다.”라며 “몸에 좋은 버섯으로 새해 건강한 체중 조절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느티만가닥버섯의 항비만 효과(2011). 버섯 기능성물질의 산업화(2008). 6pg 큰느타리(새송이), 차가버섯, 팽이, 표고버섯이 고지방식이로 유도한 비만 흰쥐에 미치는 항비만 효과(2014). 고지방식이로 유도한 비만 흰쥐에 대한 꽃송이 버섯의 항비만 효과(2014).2) 당의 한 종류.3) 2007년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로 표고버섯을 꼽음. [문의] 농촌진흥청 버섯과장 김동환, 이은지 연구사 043-871-5721 [자료제공 :(www.korea.kr)]
-
선물용·가공용…딸기 품종도 소비자 맞춤 개발- 크기 1.5배 큰 '아리향', 가공용 '미소향', 수출용 '대왕'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선물용‧가공용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품종을 소개하며,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아리향’은 기존 재배 품종보다 크기가 50% 이상 크고, 28%가량 단단해 선물용으로 알맞다. 맛 또한, 단맛(당도 10.4°Bx), 신맛(산도0.61%)이 적당해 다른 품종과 차별화된다. 국내 소비뿐 아니라 큰 딸기의 특성을 살려 낱개 포장 형태로 베트남 수출을 준비 중이다.‘미소향’은 과일 색이 붉고 단단해 유제품 가공용으로 알맞다.‘대왕’ 품종은 당도(11.1°Bx)가 높고, 겉모양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적당하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과장은 “앞으로 딸기 품종의 고급화와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설원예 기술 발달과 일찍 수확할 수 있는 품종 개발로 딸기 제철은 봄에서 겨울로 앞당겨졌다. 현재 국산 품종 보급률은 95.5%에 이른다.[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장 허윤찬, 김대영 연구사 063-238-6641[자료제공 :(www.korea.kr)]
-
‘겨울 인삼밭’ 부직포 덮고 물 빠지는 길 정비해야- 인삼 머리 부분, 저온 피해 보면 이듬해 싹 트기 어려워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갑작스러운 추위와 큰 눈에 대비해 겨울철 인삼밭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겨울에는 기온 차이가 커 서릿발1)로 인삼 뿌리가 땅 위로 올라와 저온 피해를 입기 쉽다. 특히, 머리(뇌두) 부분이 피해를 입으면 이듬해 싹 트기가 어려워 잘 자라지 못한다.따라서 밭두둑에 보온 자재를 덮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야 한다.가을에 종자를 심은 밭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잡초가 덜 자라도록 모래를 1.5cm∼2cm 덮어준다. 짚 이엉을 얹고 한 번 더 비닐로 덮는다.3년에서 6년생 인삼밭은 통로의 흙을 두둑 위에 2cm∼3cm 덮어 눌러주고 은박지 필름이나 부직포를 덮는다.큰 눈에 대비해 낡은 해가림 시설은 수리하고 차광망은 걷어 둔다.해가림 시설 지주목은 규격이 맞지 않거나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자재를 생략하는 경우에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표준규격(3.6×3.0㎝)에 맞춰 설치한다.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은 해가림 기둥을 두둑 뒷부분에만 연결(후주연결식)하지 말고, 한 두둑에 두 개 기둥을 연결하는 방식(전후주연결식)으로 설치한다.차광지를 사용하는 농가는 종이를 말아둘 수 없기 때문에 해가림 경사면 윗부분(전주) 높이를 180㎝, 해가림 경사면 아랫부분(후주) 높이를 100㎝로 설치한다. 해가림 경사면 아랫부분을 120㎝로 높이게 되면 경사면이 완만해져 눈이 많이 쌓인다.눈 녹은 물이 고이면 인삼 뿌리가 썩거나 2차적으로 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의 물 빠짐 관리에 신경쓴다.잿빛곰팡이병과 점무늬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1차 전염원이 잠복해 있는 마른 줄기를 없앤 후 태우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올겨울은 큰 눈과 추위가 예상되므로 인삼 재배 농가에서는 시설물 관리 요령을 익혀 피해를 최소화하자.”라고 강조했다. ----------------------------1) 땅속의 물이 얼어 기둥 모양으로 솟아오름. [문의] 농촌진흥청 인삼과장 현동윤, 조익현 연구사 043-871-5613[자료제공 :(www.korea.kr)]